사회배주환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을 앞두고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의정사태의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이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 정부의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정책 추진은 전공의들이 꿈을 잃게 했고, 갈 곳을 잃고 방황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가 시작된 근본적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면서 ″회복된 신뢰 속에서 중증·핵심 의료는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모집이 진행 중이며,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다섯 곳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이번 주 하반기 전공의 원서 모집을 마감합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병원별 신청을 받아 공고한 모집인원은 인턴 3천6명, 레지던트 1년 차 3천207명, 레지던트 2∼4년 차 7천285명 등 모두 1만 3천49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