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싸이 흠뻑쇼' 티켓 수수 혐의 인천 소방관‥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5-08-21 11:47   수정 | 2025-08-21 11:47
현직 소방관이 가수 싸이의 콘서트 티켓 80장을 공연 기획사로부터 수수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소방관은 지난 6월 인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입장권 80장을 공연 기획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런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21일 해당 소방관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을 초청하기 위해 입장권을 전달했지만, 해당 소방관은 이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