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특검이 오늘 오전부터 구속 상태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노 전 사령관을 ′내란 방조′ 혐의 등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의혹들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노 전 사령관은 특검 조사에서 ′NLL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오물풍선′ 등의 문구가 적힌,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본인의 수첩이라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주말인 오늘과 내일 노 전 사령관을 연이어 불러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의혹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관리팀 소속으로 ′국회 계엄 해제·방해′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출석하기로 예정됐던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