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5년간 627건‥최근 증가세

입력 | 2025-08-24 13:42   수정 | 2025-08-24 13:42
최근 5년 동안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가 모두 62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치별로는 전동 킥보드가 4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자전거 111건, 전기 오토바이 31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49건이던 배터리 화재는 6월 51건, 7월 6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 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 재난 자막 송출과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방청은 또, 배터리 충전이 끝나면 반드시 전원을 분리하고, 외출할 때는 충전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