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고객 집서 강도짓' 벌인 포천농협 직원 재판행

입력 | 2025-08-27 16:05   수정 | 2025-08-27 16:06
고객인 80대 노부부 집에 침입해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지역농협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은 강도치상 혐의로 경기 포천농협 직원인 30대 황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2시쯤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포천농협 고객인 8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6천5백만 원어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황 씨가 포천농협 직원인 것을 확인하고 당일 낮 창구에서 근무 중이던 황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육군 특수부대 복무 중 발병한 희귀병 치료비 등으로 약 1억 4천만 원의 채무가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