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주환

딥페이크 피해자 지원 1년 새 128% 증가‥피해자 '절반이 10대'

입력 | 2025-08-28 14:10   수정 | 2025-08-28 14:31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지난 1년간 중앙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1천807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딥페이크 성범죄 전담팀 설치 직전 1년간 지원했던 793명보다 약 128%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해 8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성범죄 피해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중앙디성센터 안에 딥페이크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전체 피해자 중 여성은 97.1%, 남성은 2.9%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46.4%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5.9%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여성인권진흥원은 경찰청,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피해자 발견 시 신속히 디성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