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대학인 목원대가 ″연구 부정 제보가 없었다″며 표절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늘 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를 보면 목원대는 ″후보자 논문과 관련해 목원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접수된 연구부정행위 제보가 없었으며 이에 이 사안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최 후보자는 지난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학위 논문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제출했는데 이 논문에서 다수의 신문 기사 문장을 출처 표기 없이 인용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최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SNS에 올렸던 일부 글들에 대해선 ″표현들이 과했던 점 등 사과를 드릴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을 선고받은 이력에 대해선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혀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3년 10월 17일 새벽 1시쯤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시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최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