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징역 15년 구형

입력 | 2025-08-29 16:19   수정 | 2025-08-29 16:19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 창업자는 카카오 그룹의 총수이자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 적법한 경쟁방법이 있다고 보고받았는데도 지속적으로 반대했다″며 ″범행 수익의 최종 귀속 주체로서 우리나라 자본시장 신뢰를 잃게 하는 중대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주가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