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1 14:15 수정 | 2025-09-01 14:47
최근 발표된 군 중령 진급예정자 명단에 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장교들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가 확인한 중령 진급예정자 명단에 따르면 내란에 동조하고 가담한 인원들이 진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사경찰 병과 노 모 소령에 대해 ″노상원의 사조직 ′수사2단′의 구성원으로, 내란 성공 시 노상원의 지휘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기로 돼 있는 수사2단 구성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로서 수사받아야 하는 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군사경찰 병과 강 모 소령에 대해서는 ″내란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상황실장을 맡아 ′정치인 체포조′ 지원을 위한 명단 작성에 관여한 인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센터는 ″이밖에도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까지 합치면 더 많은 ′내란 관여 군인′들이 진급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진급 대상자에 내란 관여자와 가담자가 들어있는지 전면 재검토할 것을 국방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