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김 전 장관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앞서 내란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수본이 압수수색했던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외환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전 장관은 압수수색 영장에 일반이적,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대통령경호처장 시절부터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며, 국방부 장관에 취임한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작전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