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사제총·실탄 행방 공개" 진종오 요구에 경찰 "별개 사안으로 수사 중"

입력 | 2025-09-22 16:57   수정 | 2025-09-22 18:03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지난 대선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 암살·저격설′과 관련해 ″불법 총기 제작 가담자와 구매자가 검거됐고 사제 총기와 실탄이 대량 압수됐다″고 주장한데 대해 경찰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진 의원이 말한 실탄 관련 사안은 별도의 첩보로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수사″라며 ″해당 사안과 이 대통령 암살 첩보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은 ″′유해조수 사냥 시 불법 유통된 실탄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유통된 실탄을 압수하고 유통책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의원은 오늘 오전 ′이 대통령 암살·저격설′ 관련 ″경찰이 기획수사를 거쳐 불법 총기 제작에 가담한 이들과 구매자들을 검거했다″며 ″검거 후 조사 과정에서 경기용 실탄을 대량 압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제총 1백여 정과 실탄 2만 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확한 수량과 행방을 즉각 공개하라″고 경찰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