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를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신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횡령과 배임 두 가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22년 6월 대통령실은 물론 정부와 관련된 어떤 공식 직책도 없는 민간인 신분임에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나토 순방길에 따라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에 들어갔다가 22대 총선 출마 낙선 이후 다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복귀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 중 한 명입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의 부인이 1호기에 탑승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김건희 씨가 이 전 비서관의 총선 출마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