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정기검사 '정상' 판정‥10년 지나 교체 권고"

입력 | 2025-09-29 11:30   수정 | 2025-09-29 11:43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난해 정기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사용연한 10년이 지나 교체 권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자원은 오늘 행정안전부를 통한 질의 답변에서 해당 배터리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정기 검사에서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다만, 작년 6월 정상 편장을 받으며 교체 권고를 받은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교체 권고′ 사유에 대해서는 사용연한 10년이 지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정자원은 ″정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지속해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배터리 이전이 아니라 교체 작업을 하다 불이 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자원은 ″배터리를 교체한 게 아니라 시스템과 이격을 위해 지하로 이동 작업 중이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