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도피성 호주 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장관 호주대사 내정을 직접 지시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조사를 잘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이후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2023년 12월까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조 전 실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 전 실장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도 네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