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29 14:08 수정 | 2025-09-29 14:09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핵심 피의자들이 구속된 가운데 특검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추석 명절까지는 구체적인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오늘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소환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에 대한 심리가 결론이 나야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신중히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편 통일교와 국민의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구속 상태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또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아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오전부터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오후 2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