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1등급 시스템이 절반 넘게 복구됐다며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 목록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늘 오전 6시 기준 1등급 시스템 36개 중 20개 복구돼 55.6%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의 목록을 오늘 중으로 국민께 공개하고, 각 시스템의 복구 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전까지 민원 현장 접수, 납구기한 연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국민들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속도감 있게 복구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시스템 장애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는데, 경찰청·금융당국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범죄 차단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등이 복구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던 647개 시스템 가운데 총 85개 시스템이 복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