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백해룡 "세관 외압 의혹 수사팀 해체하고 새롭게 꾸려야"

입력 | 2025-10-13 11:17   수정 | 2025-10-13 11:44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은 ″기존 검·경 합동수사팀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경정은 오늘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 지시는 단순 파견이 아닌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면서 ″경찰 수사 책임자였던 백해룡 경정을 파견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백 경정은 ″그동안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검·경 합동수사팀을 ′불법 단체′라고 지적해왔다″며 ″단순히 배치만 시키는 인사 명령이 난다면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간부회의에서 백 경정의 인사 형태를 논의한 뒤 경찰청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