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경찰이 KT 소액결제 해킹 사기 사건의 범행 도구인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에 대한 1차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지난 1일부터 1차 검증을 진행해 장비의 구성과 작동 방법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비를 탐색해 선별 추출한 전자정보를 대학 교수진 등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에게 맡겨 분석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위원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과 2차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경찰에 접수된 KT 소액결제 피해자는 2백20명, 피해 금액은 1억 4천여만 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명이 124명 8천1백만 원, 고양 일산 1명 90만 원, 과천 10명 4백45만 원, 부천 7명 5백78만 원, 서울 금천 67명 4천1백만 원, 동작 5명 3백30여만 원, 서초 2명 1백70여만 원. 인천 부평 4명 2백50여만 원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