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24일째인 오늘 전체 정부 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화재로 마비됐던 709개 시스템 중 373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이 52.6%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1등급과 2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각각 77.5%와 64.7%였고, 3등급 58.6%, 4등급 42.6%로 나타났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전체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또, ″보건복지부의 장기 조직 혈액 종합 관리 시스템 복구로 장기 이식 환자의 수술 일정과 혈액 공급 관리가 정상화됐고, 내일부터는 e하늘 장사 정보 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7전산실 스토리지 복구가 완료돼 복구가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