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김건희 일가' 김충식 특검 조사‥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입력 | 2025-10-31 10:11   수정 | 2025-10-31 16:10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 일가 측근, 김충식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김 씨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공흥지구와 관련해 부당 이득을 챙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씨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 20년 이상 동업자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 가족회사인 ESI&D가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며 특혜를 받고 1백억 원 이상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양평군청 안 모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다음 달 4일에는 최은순 씨와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충식 씨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사흘 뒤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과 함께 점심을 했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만난 사실도 없는데 만난 것처럼 언론이 내보내 버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