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 전 대통령]
″한 가지만. 여기 지금 비화폰 통화 내역을 보니까요. 제가 수방사령관한테 뭐 의원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하는 시간이. 제가 여기 보면 지금 23시 33분경에, 그러니까 계엄 선포하고 1시간쯤 지나면 병력이 도착한다고 해서 도착했냐고 확인하는 시간이 수방사령관 하고 밤 11시 33분하고, 또 특전사령관하고는 밤 11시 35분. 12월 3일입니다.
이렇게 한 거 말고, 제가 특전사령관테 31분에 전화를 했다고 거기서 의원 끄집어내라고 했다는데, 그럼 그 전에 그 이상현과 1여단, 공수1여단장과 그 부하 사이에 의원 끄내라는 얘기는 제가 수방사령관에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얘기가 전파된 거 아니냐 하는데. 좋습니다.
다른 부대장한테 얘기를 들어 가지고, 여단장이 자기 부대장, 자기 사령관한테 묻지도 않고 아래에다 지시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제가 수방사령관하고 통화 내용을 보니까요. 특전사령관하고 31분에 00시 31분에 1분가량 통화하고 나서 그 후에 수방사령관하고 통화를, 그 후에 수방사령관하고 통화를 하거든요. 이거 혹시 특검 조사 시에 이런 거 안 보여주던가요?″
[곽종근 / 전 특수전사령관]
″그건 못 봤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그 전에 내가 수방사령관하고 00시 이십 몇 분쯤에 통화라도 했다면 지금 얘기하시는게 뭐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혹시 뭐 넘겨짚을 수 있는데, 수방사령관하고 통화는 12월 4일날 통화는 증인인 특전사령관 통화 이후에 통화를 했습니다. 그건 알고 답변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윤석열
뭔가 재판장에게 불만을 표시하는데..
재판이 끝나가자 다시 곽 전 사령관에 대한 불만 제기
[윤석열 /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피소추인 측에서 질문을 하면 하도 뭐 답변이 엉뚱한 얘기를 많이 하고 그래서 사실 제한시간 안에 몇 개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원래 답변을 저런 스타일로 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변호인들이 아마 탄핵심판 때 그게 생각이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그걸 요구하는 건 아닌데 자꾸 질문하고 관계없는 얘기를 탄핵심판 때도 하도 많이 해서. 탄핵심판은 30분인가요? 30분, 15분 그렇게 해서 45분으로 제한이 되어 있다 보니까. 질문을 하지를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