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유명 게임 유튜버 납치해 살해하려 한 2명 기소‥공범 추가 구속

입력 | 2025-11-21 14:09   수정 | 2025-11-21 14:27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일당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강도살인미수죄와 공동감금죄 혐의를 받고 있는 중고차 딜러 20대 남성과 지인인 3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강도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살인미수죄로 변경했습니다.

검찰은 또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 과정에서 이들과 함께 범행을 준비한 공범을 찾아내 같은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 10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를 차량에 납치하고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 유튜버로 활동해 온 피해 남성은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차량을 계약한 유튜버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자 그의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