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별거 중 아내 주소 알아내려 "불 지른다" 부동산 협박한 60대 체포

입력 | 2025-11-29 10:49   수정 | 2025-11-29 10:50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가 별거 중인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강동경찰서는 오늘 협박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 반쯤 강동구 상일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아내 주소를 안 알려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뒤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려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