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배달 기사가 현관문에 소화기를 던지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 반쯤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달 기사가 현관문에 침을 뱉고 소화기를 던진 뒤 욕설을 하며 달아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당 세대에 사는 40대 남성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건 발생 전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침을 한 배달기사에게 아내가 ′왜 저래′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이를 들은 배달 기사가 보복을 한 것 같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배달 기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