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쿠팡 고객 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를 쿠팡 전직 중국인 직원으로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 오전부터 총경급 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쿠팡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쿠팡 직원으로 재직했던 중국인 직원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에게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정보 유출 용의자로 추정되는 전직 직원에 대해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유출자와 유출 경로, 원인 등 사실관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쿠팡 내부 시스템에 보안상 허점이나 취약점이 있었던 건 아닌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