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임소정
정부가 지난 7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김지미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오늘(14) 오후 2시 김지미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였다″며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미는 지난 2016년 10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앞서 정부는 지난달 별세한 고 이순재 배우에게도 사후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