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신월동 아파트 화재 70대 경비원 검찰 송치‥"담배 피웠다" 진술

입력 | 2025-12-30 18:32   수정 | 2025-12-30 18:32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 70대 경비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남성이 중대한 과실로 불을 냈다고 판단해 중실화와 중과실치상 등 혐의로 남성을 지난 26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신월동 아파트 1층 파지 수거장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화재로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등 5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가 불에 탔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우던 담배 때문에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