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LA 다저스, 와일드카드 첫 경기 완승‥오타니, 가을야구 첫 멀티 홈런

입력 | 2025-10-01 15:00   수정 | 2025-10-01 15:0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날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의 맹활약 속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LA 다저스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신시내티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포문을 여는 등 홈런 5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 대 5로 승리했습니다.

오타니는 6회에도 쐐기 2점포를 날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기록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김혜성은 1차전에는 결장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스쿠발이 개인 최다인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7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쳐 클리블랜드를 2 대 1로 꺾었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스즈키의 홈런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3 대 1로 제압했고, 보스턴도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3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