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포옛 감독, SNS로 심판 판정 비판‥연맹 "연휴 끝나고 징계 검토"

입력 | 2025-10-04 18:34   수정 | 2025-10-04 18:35
K리그1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이 어제(3일) 제주전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전진우가 제주 수비수의 발에 밟혀 넘어진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페널티킥도 아니고, VAR 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어제 전북과 제주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전북 전진우가 제주 수비수의 발에 밟혀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거나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항의하던 포옛 감독은 경고를 받은 가운데, 경기는 후반 막판 제주 남태희의 극장골로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면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라 최대 10경기 출장 정지, 1천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면서 ″연휴 이후 포옛 감독의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