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러시아가 유럽 곳곳으로 보내던 천연가스가 끊겼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새해 첫날 자국을 통과하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잠갔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9년 12월 러시아 국영 기업 가스프롬과 맺은 5년짜리 천연가스 수송·공급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데 따라 이같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전쟁 발발 이후에도 기존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으로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왔지만,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계약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주요 EU 회원국 대부분은 노르웨이와 미국으로 천연가스 수입선을 대폭 전환하고 다양화해둔 상태이지만,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경우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해온 파이프라인 경로 중 튀르키예를 거쳐 불가리아까지 가는 ′튀르크스트림′은 계속 운영되고 있어, EU 회원국인 헝가리와 비회원국인 튀르키예, 세르비아 등에는 러시아 가스 공급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