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20일 취임한 후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다수의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석유업계 로비스트들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내린 국유지의 화석연료 채굴 제한 조치를 해제토록 정부 부처들에 지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작년 3월 환경보호청이 확정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 백지화를 추진하고, 미국산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공장의 승인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내릴 행정명령의 세부 사항과 범위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