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애국심을 꼽았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미 경제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입품 가격이 하락했다는 백악관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데이터에 많은 애국심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 제품을 구매할 때 더 나은 제품을 얻고, 지역 사회도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미국인들은 미국 제품을 선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CNBC는 관세가 여전히 올해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많은 수입업체가 관세 인상에 대비해 미리 상품 비축에 나서면서 단기적인 영향이 완화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