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지영

일본 기상청 "쓰나미 경보 당분간 지속"‥21개 지자체 190만 명에 피난 지시

입력 | 2025-07-30 13:57   수정 | 2025-07-30 13:57
오늘 오전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홋카이도부터 와카야마까지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는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지진 발생 5시간이 지난 오후 1시 30분 현재 일본 각지에서 관측된 쓰나미의 높이는 10cm에서 최대 60cm 높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1파가 도달해도 2파, 3파가 더 강한 때도 있다″며 ″당분간 경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진원이 멀수록 쓰나미의 주기가 긴 경향이 있다″며 ″이번 쓰나미의 주기는 1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현재 21개 지자체 190만 명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으며 아직 쓰나미에 의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