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을 상대로 50% 초고율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브라질리아의 외교부 청사에서 ″트럼프와 무역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으려는 것은 그가 그 사안에 관해 이야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모디 인도 총리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며 ″외국에 올 수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겐 전화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또 ″브라질은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결코 물러난 적 없으며,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미국 제재의 유일한 이유는 정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재판 진행을 브라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이유로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