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미국 사설 구치소와 교도소들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사설 구금 시설로 미국 내 양대 대기업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지오 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9백만 달러, 우리 돈 4백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250만 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호전됐습니다.
′지오 그룹′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현재 개장 절차를 밟고 있는 4곳의 시설이 수용 한도를 채우고,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양대 기업 중 다른 한 곳으로 알려진 ′코어시빅′도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실적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연방 의회에서 승인된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몇 년 간의 예산 패키지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의 구금 예산은 4년에 걸쳐 4백50억 달러, 우리 돈 62조원으로 3배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