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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 뒤 6개월 동안 이민자 120만 명 미국 노동시장에서 사라져

입력 | 2025-09-02 13:48   수정 | 2025-09-02 13: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뒤 6개월 동안 미국 노동시장에서 1백20만 명 넘는 이민자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의 인구조사 예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합법적인 이민자와 불법 체류 이민자를 모두 합쳐 1백 20만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민자는 미국 노동시장의 거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과 어업, 임업 노동자의 45%, 건설과 서비스업 노동자도 각각 30%와 24%가 이민자입니다.

AP 통신은 옥수수와 토마토, 면화 등의 작물 수확 노동자들이 특히 이민 단속으로 고충을 겪고 있고, 고용주들 또한 일손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과 돌봄 분야에도 이민자가 많아 필요한 노동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