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미국, 현대차-LG엔솔 공장서 불체자 단속‥"한국인 포함 450명 체포"

입력 | 2025-09-05 14:05   수정 | 2025-09-05 17:54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 등이 현지시간 4일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포함 약 450명을 체포했습니다.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국토안보수사국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전을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 WSAV는 ″수백 대의 법 집행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오전부터 진행된 단속에서 약 45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한국 영사 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불법체류′ 혐의를 받는 이 인원 중에는 한국에서 현지로 출장을 간 30명 이상의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들과, 현지에서 채용된 근로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