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크렘린궁 "나토, 러시아와 전쟁 중"

입력 | 2025-09-15 20:48   수정 | 2025-09-15 20:49
크렘린궁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5일 브리핑에서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하고, 어떠한 추가 증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직·간접으로 지원하며 사실상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나토가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은 완전히 확신을 하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의 이런 입장은 러시아군 드론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해 동유럽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드론이 고의로 이들 국가 영공을 비행했다는 주장이 근거 없다며 일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