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7.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합의를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유럽연합, EU가 지적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21일 정례브리핑에서 ′EU가 요구해 온 자동차 관세 인하가 시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길 부대변인은 ″다만 미측의 행정명령이 이행되면 15% 관세율이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는 양 측이 지난달 공동성명에서 명시한 약속 이행의 긍정적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EU와 미국의 무역 합의 공동성명에는 EU산 자동차에 대한 조건부 관세율 인하가 명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