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하마스, 트럼프에 편지‥"60일 휴전 시 인질 절반 석방"

입력 | 2025-09-23 04:07   수정 | 2025-09-23 04:08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이 담긴 편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작성한 서한에서 현재 자신들이 억류 중인 인질 절반을 즉시 석방하는 조건으로 60일의 휴전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남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휴전이 연장돼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서한은 휴전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를 통해 이번 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쓴 것은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노린 표적공습을 하고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전까지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251명 중 47명을 아직 억류 중이며, 이 가운데 20명만 현재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