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현주
국제 금 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 금 시세 기준 단위인, 1 트로이온스, 약 31그램에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8일 금 현물 가격이 장 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급등 원인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급증을 꼽았습니다.
또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즉 일시 업무 정지와 프랑스 정치 위기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투자자들을 안정적인 금 거래로 이끌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금 가격이 올해 들어서 52% 오른 가운데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 목록 쏠림을 경계하면서 ″금은 변동성이 10%에서 15%에 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른 귀금속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여, 은은 연초 대비 약 60% 오른 약 31그램당 48달러 가까이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