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가자 휴전과 관련해 공동으로 정상회의를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이집트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주재하는 정상회의가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로 예정돼있으며,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이집트로 건너가 가자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내고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로 모두 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이스라엘에 먼저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한 뒤 오후에 이집트에서 진행되는 휴전 합의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