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검문소가 현지시간 20일부터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이집트 주재 팔레스타인대사관은 성명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열리는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팔레스타인 시민의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추후 공지 떄까지 라파 검문소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시했다″며, ″검문소 개방은 하마스가 사망한 인질의 송환 등 합의를 이행하는 것에 따라 검토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아닌 외국으로 향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검문소를 지난해 5월 장악한 뒤 1년 5개월 넘게 봉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