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비상사태' 2년여 만에 해제

입력 | 2025-10-27 22:52   수정 | 2025-10-27 22:53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기간 선포됐던 비상사태를 모두 해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10월 7일′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전선에서 `특별 상황`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한 직후 전국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후 남부 지역에만 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의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