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NBA 이어 MLB서도 '스포츠 도박 사기' 적발‥구속 낮추거나 볼 던져

입력 | 2025-11-10 06:31   수정 | 2025-11-10 06:32
미국 프로농구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스포츠 도박 사기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연방법원은 현지시간 9일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클라세와 오티스는 경기 중 고의로 투구 속도를 낮추거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선 투구의 속도나 결과에도 돈을 걸 수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이들은 도박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날 공항에서 오티스를 체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측은 클라세와 오티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베팅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해 지난 7월 일시적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고, 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도 현직 감독과 전·현직 NBA 선수들이 사기 도박 연루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