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하늘
우리 국민의 60%가 넘는 3천3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쿠팡에서 유출된 데 대해, 주요 외신들도 초대형 정보유출 사건이 벌어졌다며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의 고객 계정 3천370만 건이 유출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은 ′한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며 ′로켓배송′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졌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한국의 주요 기업들에서 최근 잇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도 ′쿠팡이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로 조사에 직면했다′는 기사에서 ″인구 5천170만 명의 한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유출 사건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뉴욕 증시에도 상장된 대기업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