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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 "금리 인상 고민할 때‥5월 금통위서 신호 나올수도"

입력 | 2026-05-04 10:38   수정 | 2026-05-04 10:39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를 내리는 것을 멈추고 올리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머무르는 부총재는 현지시각 3일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재는 ″경제 성장률이 원래 예상한 2.0%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고, 물가 상승률은 2.2%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가도 ″정부의 여러 대응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외부적 충격과 여러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 인하 사이클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 열리는 다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안에, 또는 특정 시점 이후 금리를 올릴 거라는 신호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 부총재는 다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5월 말 금통위까지 상황을 더 보고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