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민지
코스피가 오늘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해 7,700선을 내줬습니다.
지수는 어제보다 2.29% 내린 7,643.15로 장을 마치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7,99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8천 포인트′를 목전에 뒀다가 미끄러진 겁니다.
외국인이 5조 6천억 원 순매도하며 ′팔자′를 이어갔고, 개인이 6조 6천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지수 상승세를 이끌던 반도체 주도주도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28% 내린 27만 9천 원, SK하이닉스는 2.39% 내린 183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숨 고르기 성격의 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처본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아침 코스피가 8천 포인트에 가까워지면서 개인들도 가격 부담을 느끼는지 매도 물량이 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도 ″특정 업종의 편중 현상이 심한 데 따른 반대급부 현상이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맞물려 물량들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한 두 번씩 쉬면서 과열 부담을 덜고 가는 것이 더 좋다″며 ″아직 시장은 더 올라갈 여력들이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32% 내린 1,179.29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7.6원 오른 1,489.9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