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최훈

수도권 규제지역에 매입임대 비아파트 6만 6천 호 공급‥"전월세 불안 완화"

입력 | 2026-05-22 10:58   수정 | 2026-05-22 10:58
정부가 민간 비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전월세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 지역에 매입 임대 주택 6만 6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 호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6만 6천 호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규제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신축은 5만 4천 호, 기존 건축물은 1만 2천 호로, 2024년부터 2년 간 공급된 물량 3만 6천 호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기존 주택이나 신축 주택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 방식입니다.

정부는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목표 물량을 초과하더라도 매입을 확대해 시장 안정과 공급 회복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동 단위가 아닌, 부분 매입도 허용하고, 최소 매입 기준을 서울 19호·경기 50호에서 10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주거 사다리의 중요한 한 축인 민간 비아파트 시장의 공급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이 적극 매입·공급에 나서 시장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월세 시장 안정 등을 위해 비아파트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