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서영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 경제는 경기 하방 위험에도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6월 경제동향에서 ″내수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건설 투자가 부진하나 설비투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실제 5월 총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2% 늘었는데, 특히 일평균 반도체 수출액은 182.5%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 99.2에서 106.1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KDI는 ″중동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고 생산 비용도 상승했다″며 경기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고유가 영향을 받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였던 전월보다 크게 오른 3.1%로 나타났고,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전월보다 2%포인트 넘게 늘어난 6.9%로 나타났습니다.
KDI는 또 ″원유 공급 차질로 석유정제 생산과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등 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